부처님의 십대제자는 누구인가

  석가모니부처님 아래 출가한 제자들은 수없이 많았습니다만, 그 가운데 특히 뛰어났던 열 분을 우리는 부처님의 10대제자라고 하고 있습니다.

  그러면 그 열 분은 어떤 분들일까요?

  첫 번째는 사리풋타로, 우리들이 사리불(舍利弗) 또는 사리자(舍利子)라고 하는 분입니다. 지혜가 특히 뛰어났던 분이라 지혜제일이라고 합니다.

  두 번째는 마하목갈라나로, 목건련(目楗漣) 또는 목련(木蓮)이라 알려진 분입니다. 신통력이 뛰어났으므로 신통제일이라 하는데, 효성이 지극해서 어머니를 지옥에서 제도한 일화로 유명합니다.

  사리풋타와 함께 초기교단의 양대지주 역할을 했지만, 두 분 모두 부처님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.

  세 번째는 마하캇사파로, 대가섭(大迦葉) 또는 그저 가섭(迦葉)이라 합니다. 금욕적인 생활이 뛰어났으므로 두타제 일이라고 합니다. 석가모니부처님이 입멸하신 후 교단의 후계자가 되어 경전의 결집을 주재했습니다.

  네 번째는 아누룻다 즉, 아나율(阿那律)입니다. 수행을 너무 열심히 하다 눈이 먼 일화로 유명한데, 안보고도 아는 신통을 얻었으므로 천안제일이라고 합니다.

  다섯 번째는 수부티 즉, 수보리(須普리)입니다. 연기설을 잘 이해했으므로 해공제일이라고 합니다.

  여섯 번째는 푼나 만타니풋타 즉, 부루나(富樓那)입니다. 설법제일이었습니다.

  일곱 번째는 마하캇챠나 즉, 가전연(迦?延) 입니다. 부처님의 가르침을 풀어서 설명하는데 뛰어나 분별제일이라 합니다.

  여덟 번째는 우팔리 즉, 우바리(優?利)로, 계율을 잘 지켜 지계제일이라 합니다.

  아홉 번째는 라훌라 즉, 라후라(羅?羅)입니다. 석가모니부처님의 친아들로, 일행제일이라 합니다.

  그리고 열 번째는 아난다 즉, 아난(阿難)으로, 부처님을 가까이 모시며 설법을 가장 많이 들어 다문제일이라 합니다.